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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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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이 시대에 없는 두 가지... > >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금 10억을 받는다면 나쁜 짓하고 1년간 감옥에 구속되겠냐는 질문에 46%가 그렇겠다고 답하였다는 내용이 공중파 뉴스를 타고 전해져온다. > > 더불어 잘생긴 남자가 연봉이 3600만원이 더 많다는 호주의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. > > TV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에, 애정 3각 관계가 아니면 하극상, 악인에게 당하는 내용으로 온통 자극적인 막장드라마의 내용뿐이다. >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겠다던 공약 불이행 내용을 보면서 그러면 그렇지 하는 생각이 든다. > 이런 내용들이 이 시대의 자화상이다. > 물론 연말이면 얼굴 없는 선행자의 이야기가 들려는 오지만 그 것 역시 돈에 대한 이야기이다. > > 항상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다. > > 예전에는 사회에 대형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마지막에는 김수환 추기경님, 혹은 성철 스님과 같은 사회의 지도자들의 말씀을 내어 시대적 흐름의 방향을 정해주는 역할을 하였다. > > 비록 뉴스의 시작이 군인 대통령으로 시작은 했더라도 말이다. > > 돌이켜 보면 김수환 추기경님의 타계 이 후로는 초지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회의 어른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. > > 나이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하여 보이는 얍삽한 모습은 점점 진정한 큰 어른들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. > > 이 시대에는 어른이 없다. > > 어느 곳, 어느 분야에서도 어른이 보이지가 않는다. > 어쩌면 못 알아보는 것이거나 보고 싶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다. > > 어떤 시대에도 어른들이 존재하였으니 말이다. > > 어찌하든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은 인기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른이다. > > 길을 지나다 불량 중고생을 만나면 피하는 것이 요즘의 상식이다. > 호승심에 아이들을 타이르다가 시비라도 붙게 되면 도의와 상관없이 경찰서에서 법적으로 합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. > > 더불어 학교와 집에서는 오로지 공부만을 강조하다보니 정서가 부족함을 넘어 말라버렸다. > > 결국 시대상황과 관습을 무시한 법이 10억을 받을 수 있다면 범법자가 되겠다는 윤리의식이 흔들리는 아이들을 만들어내었다. > > 과거에 ‘정의’는 ‘사랑’이란 단어와 함께 항상 젊은이와 청소년들의 동경의 이상이었다. > > 청렴한 황희 정승이 멋있었고, 정의로운 안중근, 순수한 사랑의 서화담의 일화들이 우상이었다. > > 그리고 5060세대가 자주 보던 무협지나 만화 속의 주인공은 정의의 사도인 협객이었다. > > 그리고 사회 속에선 김수환 추기경, 성철 스님 같은 어른들과 각계 각 분야에서는 김지하, 이외수 같은 많은 협객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. > 지금은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말이다. > > 그리고 치과계에도 동료 간에 존중이 있었다. > >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는 협객이 없다. > > 의협심에 불타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런 협객 말이다. > > 악을 정의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만화 속의 주인공 같은 그런 협객이 정말 그리운 때가 많다. > > 치과계를 돌아보아도 아직도 불의와 싸우며 고전 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. > 불과 10년 전만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기에 더욱 안타깝다. > > 유명 개그 프로에 ‘인기 없고, 촌티 나고, 키 작고, 뚱뚱한 네 가지가 없으면 이 시대를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 없다’라는 내용이 있다. > > 어쩌면 이 시대를 가장 잘 대변해 주는 말이다. > > 그런데 필자는 이 시대에는 두 가지가 없다고 생각한다. > > 즉 지금 시대라는 중원에는 협객이 없고 어른이 없다. > > 정의와 사랑에 불타야 할 청년들이 파우스트처럼 10억에 영혼을 팔고 심순애처럼 김중배의 다이아모드에 눈이 팔렸다. > 물론 이런 선택은 과거에도 있었다. > > 하지만 지금 안타까운 것은 과거에는 어쩔 수 없는 마지막 선택이었다면 요즘은 기꺼이 하려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. > > 성장하는 아이들에게, 청소년에게, 청년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어른들의 모습이 실종된 것이 안타깝다. > > 각계각층의 모든 분야에서 협객들이 나타나고 그들이 어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. > > 그 때가 비로소 우리의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어 있을 것이다.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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